만성 질건조증치료, 체계적 진단에 따른 치료 (여우한의원 이은원장)

만성 질건조증치료, 체계적 진단에 따른 치료 (여우한의원 이은원장)

예전에는 질건조증을 4050 갱년기 즈음 여성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미혼여성의 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민망해서였는지, 아니면 예전에는 2030여성들이 건강해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둘 다라고 생각 하지만, 아마도 전자가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은 건조증으로 고민하는 2030여성들을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2030의 질건조증와 4050의 질건조증은 원인이 다릅니다. 또 체질과 생활습관에 따라 원인이 다르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1:1 맞춤 치료계획을 수립 하는게 중요합니다.

 

질건조증이 있으면 평상시의 건조감 뿐 아니라, 관계 시의 통증 때문에 즐거워야 할 성관계가 고역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정상적인 분비물이 지나치게 적어져 가렵거나, 또는 반대로 분비물 양이 많아지고 땀이 차기도 합니다.

 

이처럼 같은 ‘건조증’이 있더라도 여기에 동반되는 증상들이 체질마다, 생활습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질건조증이 있다면, 먼저 생활습관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과로, 잘못된 식습관, 영양불균형, 무리한 다이어트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질건조증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래 건강한 여성은 관계시 질점막 삼출물, 바르톨린선액, 경관삼출물 액등으로 구성된 질 분비물을 분비합니다. 질건조증이 있다는 것은 이런 정상적인 분비물(윤활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골반강의 기혈이 부족하거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문제가 생긴 원인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과 증상 전반에 대한 자세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스트레스로 인해 골반강의 기혈순환이 막혀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가슴 위쪽으로는 열이 몰리고, 하복부는 차가워서 냉대하가 많고 생리가 불규칙한 경향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 외에도 여성들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질건조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4050여성들은 갱년기에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질 점막이 위축되면서, 위축성질염과 함께 질건조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질건조증이 있는 여성들은 성관계를 할 때 상대방과의 관계가 틀어질까봐 마냥 참는 경우가 많지만, 마찰 운동에 의해 피부, 점막이 상처를 받고 2차적인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제대로 치료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정상적인 질의 분비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한약치료, 침뜸치료를 통해 신체 밸런스 전반에 대한 회복이 필요합니다. 질건조증으로 인해 불편함이 크다면 여우한의원 의료진과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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